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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순창지역) 학교 운동장과 강당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히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순창군의회를 찾은 서거석 교육감은 순창군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시설 개방 요구에 이같이 약속했다.
군의원들은 이날 작은 학교 살리기와 학교 시설 개방, 실내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교육 현안을 언급하며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순창군의회 신정이 의장은 “학생 10명 미만 학교 통합을 환영한다”며 전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지지했고 김정숙 의원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작은 학교보다는 큰 학교가 필요하다”며 “농촌유학 등으로 학생이 10명 이상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신 의장과 김 의원은 이어 “순창의 초·중·고 중 중학교만 여자학교가 따로 있다”면서 순창여중의 남녀공학 전환을 요청했다.
이성용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건강증대를 위해 소규모 실내체육시설을 확충해달라”고 했고 다른 의원들은 청소년 복합공간 구축, 초등학교 돌봄교실 예산 확대 등을 요구했다.
서 교육감은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농촌유학 활성화와 관련해서 서울뿐 아니라 전북에서도 농촌으로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여중의 남녀공학 전환 요구에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