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머핀 만들어 이웃과 나눈 중학생들

조주연 / 2022-12-17 23:59:05
‘별빛 파티시엘’ 구움과자 100상자 기탁

▲ⓒ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의 중학생들이 쿠키와 머핀을 만들어 저소득 주민들과 나눴다.

17일 김제시에 따르면 ‘다움’ 청소년 자치문화공간 ‘별빛 파티시엘’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4일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들이 구운 쿠키와 머핀이 담긴 박스 100개를 전달했다.

‘별빛 파티시엘’ 동아리는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는 한들중과 금성여중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동아리로 2022년 3월부터 요촌동에 거주하는 조효정 교사의 도움으로 제과제빵을 배웠다.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의미 있게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김 모 학생은 “동아리에서 배운 재능으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좋겠으며 저소득 주민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는 것만으로도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움’ 청소년 자치활동은 ‘김제지역 분들에게 배우고 배운 내용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라는 취지로 구성된 지역협력 교육활동으로 김제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활동의 출발점에서 ‘별빛 파티시엘’과 같은 청소년동아리 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형석 요촌동장은 “학업을 하는 틈틈이 학생들이 만든 사랑의 쿠키와 머핀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해 주셔서 깊은 감사들 드린다”고 전했다.

 

기탁된 쿠키와 머핀은 경로당과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 등에게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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